(사)동물보호단체 라이프

후원하기

주요활동

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라이프를 만들어갑니다

활동자료

라이프의 다양한 활동모습을 담았습니다.

[고발 진행] 천연기념물 황새 폐사 김해시 고발장 접수

등록일 2025-11-29 오후 10:13:47   작성자 라이프   조회 18  

첨부파일 0(56).png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밴드 URL 복사





지난 주말 천연기념물 제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가 너무나도 어이없이 죽음을 당한 사건 기억하실겁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법률지원센터는 이 사건과 관련해 김해시장 및 관련 공무원들을 ’자연유산의 보존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과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사건이 지난 주말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많은 국민들의 질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후에서야 김해시의 최고 행정 책임자인 김해시장이 사과를 했습니다.

뒤늦은 사과와 변명은 황새의 황망한 죽음으로 가슴아픈 국민들께 허탈함을 안길 뿐입니다.

라이프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해시는 폐사한 황새의 부검도 생략하고 주검을 박제해서 화포천습지 과학관에 전시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계획은 변경되어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만 애당초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너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해시는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김해시가 화포천 일대의 황새텃새화 사업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였습니다. 

화포천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황새의 미래를 그리며 기획된 행사가 도리어 황새의 비극적인 죽음을 불러오게 된 것입니다.

지자체 행사에 늘상 따라오는 의전, 퍼포먼스가 동물의 입장을 전혀 견지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관점에서만 진행된 예정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향후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은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동물이 동원되는 행사의 기획을 원천적으로 하지 말아야하며 

부득이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최대한 동물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라 하더라도 생명을 잃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면 동물도 사람도 불행해 질 것이 당연합니다.

억울하고 황망히 생을 마감한 생명에 대한 명복을 빕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댓글남기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