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라이프를 만들어갑니다
라이프의 다양한 활동모습을 담았습니다.








“3일에 한번 오는 곳인데, 새끼 고양이가 같은 곳에서 계속 울어요“
언제부터 깊은 어둠 속에 갇힌걸까요. 같은 자리에서 계속 들려오는 울음소리를 쫓아가보니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새끼 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제보자는 가지고 있던 간식과 사료를 떨어트려주었고, 잠시 기다리니 허겁지겁 먹는 새끼 고양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라이프는 전화를 받고 급히 일정을 잡아 구조에 나섰습니다.
제보자가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큰 일이 생길수도 있겠다 싶은, 인적이 드문 깊은 골목. 한참을 기다린 끝에 새끼 고양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맨홀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나타났어요. 심지어 우수관은 세 갈래로 길게 쭉 뻗어있어 족히 몇십미터는 되어보였습니다.
자주 보였다는 장소에 포획틀을 묶어 내렸고, 금방이라도 다시 나타날 것 같았지만.. 하필 인근에서 공사를 하는 바람에.. 큰 소리가 계속 나니 아이는 더욱 구석에 숨은 듯 했어요.
몇 시간을 대기했지만 새끼 고양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작은 포획틀을 밤새 설치해두었지만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다시 찾은 그 곳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 많이 지친듯 보였습니다. 비까지 내려 더욱 구조가 시급한 상황!
우리의 마음을 알아준건지, 새끼 고양이는 금방 모습을 드러냈고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어요.
여럿 애간장을 태운 새끼 고양이는 지금 현재 제보자 집에서 잘 회복중에 있습니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