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라이프를 만들어갑니다
라이프의 다양한 활동모습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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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내내 주차장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땐 고양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기계식 주차장의 문은 늘 열려 있었고,
그 틈으로 들어간 고양이는
깊은 지하 안, 깊은 어딘가에 숨어 있었죠.
관리 업체와 함께 어두컴컴한 지하를 수색한 끝에
지하 3~4층에 해당하는 기계 관리실에서
미약한 울음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었어요
사람 소리에 놀란 아이는 더 깊은 곳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우리는 박스로 계단을 만들고,
포획틀을 설치한 채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다시 내려갔을 땐, 포획틀의 문이 ‘딸깍’ 닫혀 있었어요!
어렵게 만난 고등어 냥이는
다행히도 다친 곳 하나 없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계식 주차장의 문을 닫아둘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큰 울음소리로 자신의 위치를 알렸던 아이,
그리고 지나치지 않고 귀 기울여주신 제보자분
덕분에 작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