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라이프를 만들어갑니다
라이프의 다양한 활동모습을 담았습니다.
등록일 2024-04-16 오후 6:37:38 작성자 라이프 조회 758
2023년 9월,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긴급 제보를 접수하였습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국내 유명한 켄넬에서
관리하는 개들 중
임신한 상태로 죽은 어미의 배를
문구용 커터 칼로 갈라 새끼를
강제로 꺼냈다고 합니다.
믿을 수 없는 제보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고,
제보자는 이를 증명하듯
제보 사진과 자료들을 전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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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래로 잔인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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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동물들의 안전 등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
라이프는 급하게 동료 단체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국가의 허가를 받았다는 대규모 번식장
허가 번식장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불법 행위를 행하고 있던
그곳은 말 그대로 "지옥" 이였습니다.
구조 초반 800마리인 줄 알고
진입했던 현장,
진입할 수 없었던 곳을 제외하고
최초 확인된 두수만 1,170마리
마리당 300~400만 원씩에 팔려
다시 종견으로 이용되거나
펫샵에서 비싸게 팔리던 아이들은
좁은 공간에 엉켜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차마 눈을 뜨고
지켜볼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던 현장이었지만
동료 단체들과 함께
단합된 힘으로 맞섰습니다.
이어지는 대치 상황에도
끈질기게 설득했고,
그렇게 모든 아이들에 대한
소유권 포기를 받아냈습니다.
모든 공간을 확인하여
최종적으로 집계한 두수는
모두 1,426마리
전 세계적으로 볼 수 없는
최대 규모의 번식장이었습니다.
라이프는
김포시 개농장,
진도 식용 개농장,
신종펫샵 등을 쫓아오며
끊임없는 제정적 문제와
현실의 벽에 부딪혔지만
차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55마리의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이하였고,
감사하게도 (주)수퍼빈에서
아이엠팩토리의 공간 일부를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9월 4일,
아이들은 지옥을 벗어나
라이프의 품에 안겼습니다.